충북보건과학대 치기공학과, 치과기공사 국가시험 17명 전원 합격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8 14:45: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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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충북보건과학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치기공학과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2025년 제53회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17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률을 달성하며 지역 보건의료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국가시험은 전국 831명이 응시해 687명이 합격, 전국 평균 합격률은 82.7%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북보건과학대 치기공학과가 2년 연속 전원 합격을 기록한 것은 실무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학습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치기공학과는 2005년 개설 이후 최신 실습 인프라 확충과 교육과정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치과기공 분야가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을 디지털치과기공 중심으로 개편하고 3D CAD/CAM 기공 실습 등 첨단 장비 기반 교육을 강화해 산업 현장과의 격차를 줄여왔다.

또한 최신 치과보철을 전공한 교수진과 실제 기공소를 운영하는 임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현장형 실습교육은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학교는 전공 지식뿐 아니라 구강보건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국제화 시대가 요구하는 실무능력·책임감·전문성을 갖춘 치과기공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최재우 치기공학과 학과장은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진의 수준 높은 특강,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교육환경을 갖춰 우수한 치과기공사 배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 치기공학과의 이번 성과는 지역 전문대학이 실무형 인재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치과기공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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