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18일 회인면 중앙리 46-4번지 일원에서 '청년마을 공유주거 살아BOEUN' 준공식을 개최하고, 청년 주거안정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행정안전부 염성욱 사회연대경제지원과장을 비롯해 군의회 의원, 회인 청년단체 및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살아BOEUN'은 2023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30억 원(특별교부세 10억 원, 도비 3억 원, 군비 7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 1년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사업 대상지는 5402㎡ 규모로, 소형주택 6동(연면적 242㎡), 커뮤니티센터 1개소(200㎡), 주차장 등을 갖춘 청년 친화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주택은 1~2인 가구가 생활하기에 적합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들의 삶과 교류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 가구 맞춤형 주거시설과 소통·교류의 장이 될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적극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준공 이후 주거 공간에 필요한 가구와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입주자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입주자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청년마을 공유주거가 들어서는 회인면은 '주식회사 회인'의 청년마을 사업 '라이더타운'을 시작으로, 2025년 도내 유일하게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라이더 링크 시티' 조성을 추진 중이다.
회인면은 △청년마을 사업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로컬브랜딩 공모 선정 등 청년을 주제로 한 사업이 연이어 추진되며, 주거·문화·창업이 결합된 청년 친화형 지역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마을 공유주거 '살아BOEUN'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현재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은 제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입주자 모집을 거쳐 4월 중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회인면 청년마을 공유주거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하고, 꿈을 키워나가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년이 머물고 싶은 보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