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 수원권선 수소충전소 전경]](http://www.energydaily.co.kr/news/photo/202512/163039_114829_1718.jpg)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하이넷 수원권선 수소충전소가 17일부터 본격 상업운영에 돌입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 대표이사 송성호)가 구축한 하이넷 수원권선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80kg 이상의 충전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어, 수소 승용차와 상용차 모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했다.
수원시 권선구는 수원버스터미널과 수원역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 교통의 핵심 요충지로 기능하며, 수도권 광역 노선을 포함한 대중교통 중심 인프라가 발달한 지역이다. 특히 권선 일대에는 버스 운수업체 차고지가 다수 위치해 있어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시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하이넷은 이러한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맞춰 지난 11월 기후에너지부, 현대자동차, K1모빌리티그룹 등과 함께 ‘수도권 광역노선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수원권선 수소충전소의 상업운영은 경기 남부권에서 수송부문 탈탄소화를 본격적으로 현실화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권선 수소충전소의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승용 고객의 출·퇴근 시간대 충전 편의성까지 고려해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상업운영 개시일인 17일에 한해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본 충전소는 승용차와 수소버스를 함께 충전하는 복합형 충전소로, 승용 및 버스 고객 모두의 충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간대별 충전을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All NEW NEXO”의 출시로 수소승용차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안감으로 수소 차량에 대한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 하이넷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타 충전소 대비 긴 운영시간을 통해 충전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이넷 송성호 대표는 “이번 수원권선 수소충전소의 운영을 계기로 수소충전소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보다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