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봄을 응원해, 올해 첫 싱글 "계속 웃을 순 없어!" 발매
유다빈밴드의 2025년은 싱글 '계속 웃을 순 없어!'로 시작됐다. 약 4개월 만의 신곡으로, 유다빈이 작사·작곡을 맡고 멤버 전원이 편곡에 참여해 팀의 색이 도드라지는 경쾌한 작품이다. 공연에서 먼저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던 이 곡은 새 학기·새출발을 응원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았고, '좋지 아니한가'에 참여했던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의 브라스가 더해져 한층 생동감 있는 사운드로 완성되었다.
멤버들의 고민을 연기로 담아낸 뮤직비디오와 '응원단' 콘셉트는 제목의 역설적 메시지를 유머 있게 시각화하며 곡의 위트를 강화한다.
이 싱글은 단독 공연 'GET LUCKY!'로 이어지는 활동의 출발점이자, 유다빈밴드가 2025년 새로운 속도로 달려가기 위한 첫 장면으로 자리하기도 했다.

당신의 행운을 응원해요, 'GET LUCKY!'
유다빈밴드의 올해 가장 강력한 전진은 단독 공연 'GET LUCKY!'에서 시작되었다. 약 2,800명의 관객을 채운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밴드는 체육관을 연상시키는 무대 연출과 3인 브라스 섹션, 멤버들의 솔로 퍼포먼스 등을 더해 유다빈밴드식 스탠딩 공연의 완성형을 제시했다.
특히 공연에서 최초 공개된 동명의 신곡 'GET LUCKY!'는 시원한 펑크록 사운드와 "READY TO GET LUCKY"로 이어지는 선창이 특징으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공연 성료 2주 만에 정식 발매되었다. 라이브 실황 음원까지 함께 공개되며 현장의 에너지가 그대로 기록된 'GET LUCKY!'는, 유다빈밴드가 선보인 락밴드로의 가장 생생한 성장의 순간이었다.
[CODA] 유다빈밴드가 완성한 20대 청춘 서사의 마지막 장면
올해 유다빈밴드의 가장 중요한 이정표는 4년 만에 발표한 정규 2집 [CODA]였다.
음악 용어 '코다'처럼 연주가 끝난 뒤에도 남아 있는 마지막 마디를 은유해, 밴드가 지나온 20대의 끝과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연극적 구조로 묶어낸 앨범이다. 총 11곡은 두 개의 챕터로 나뉘어 '우리는 저마다의 극 속에서 주연으로 살아간다'라는 메시지를 확장하며, 더블 타이틀곡 '20s'와 '어지러워'가 각기 다른 감정과 질감으로 앨범의 두 축을 이끌었다.
특히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와 협업한 '커튼콜'은 사랑과 연대의 장면을 극적으로 완성하며 앨범의 주제를 깊게 남기기도 했다.
[CODA]는 유다빈밴드가 청춘 서사를 공식적으로 매듭짓는 작품이자, 이후의 새로운 막을 준비하게 하는 기점으로 자리한다.

단독 공연 '우리의 밤 – 커튼콜' - 청춘 서사의 대미를 완성한 올림픽홀의 밤
유다빈밴드의 2025년은 올림픽홀에서 열린 단독 공연 '우리의 밤 – 커튼콜'로 깊고 뜨겁게 마무리되었다.
정규 2집 [CODA]의 연극적 테마를 무대 전반으로 확장한 이번 공연은, 거대한 커튼이 열리며 시작되는 장면부터 12인조 스트링과 권영찬 음악감독의 편곡이 더해진 사운드까지, 밴드가 구축해 온 청춘 서사를 가장 완성도 있게 구현한 순간이었다.
'어지러워', 'ONCE', 'LOVE SONG', '20s'로 이어지는 셋리스트와 돌출무대 연출, 앵콜 후 상영된 '샌드아트' 영상은 관객들에게 밴드의 지난 시간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유려하게 구성했다.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단독 공연이었던 만큼 이날의 감정은 유독 뜨거웠다. 유다빈밴드는 '영원히 잊지 못할 밤'을 약속하며 긴 여정을 함께한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제는 다음 막을 준비하기 위한 휴지기
2025년의 유다빈밴드는 뚜렷한 성취로 가득한 한 해를 보냈다. 연극처럼 구성된 서사의 대미를 올림픽홀에서 마무리한 지금, 남자 멤버들의 입대를 앞두며 팀은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선택했다. 이번 휴지기는 멈춤이 아니라,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단단하게 준비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여백이다.
그리고 청춘서사의 아름다운 유종을 위해 유다빈밴드는 또다시 준비하고 있다.
12월 15일에는 키보디스트 유명종의 솔로 EP 'afterglow'가 발매되며, 12월 31일에는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5–2026' 무대에서 팬들과 다시 만난다. 또한 내년 1월 2~4일에는 기타리스트 이준형의 단독 콘서트 '#FLORAL'이 혜화 'SA HALL'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소속사 엠피엠지뮤직(MPMG MUSIC)은 "2025년 한해를 유다빈밴드와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멤버들은 잠시동안의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으나, 그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할 수 있어 유다빈밴드에게 매우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라며 "더 성장해서 돌아올 유다빈밴드의 2막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잠깐의 쉼표 뒤에 이어질 유다빈밴드의 다음 서사는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형태로 돌아올 것이다. '우리의 밤은 영원할 거야'라는 약속처럼, 유다빈밴드는 앞으로도 청춘들과 함께 그들의 시간을 채워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