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광 경북도의원, '경북 명품쌀 선정·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0 23:50:2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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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신효광 경북도의원(청송, 국민의힘)이 제3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명품쌀 선정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경북쌀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제공=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
(제공=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

조례안은 경북이 전국 쌀 생산면적과 생산량에서 4위 수준임에도 소비자 인지도는 낮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내용이 핵심이다.

특히 경북쌀을 '명품쌀'로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소비 촉진을 지원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근거 규정이 포함됐다.

조례안에는 ▶명품쌀 선정·지원 시책을 수립할 도지사의 책무 ▶명품쌀 선정 기준 ▶생산·소비 촉진 지원 및 재정지원 근거 ▶관련 사업의 전문성 강화 방안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품질 기준을 충족한 명품쌀을 공식적으로 선발하고, 홍보·유통·마케팅 지원 체계를 정비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이 갖춰지게 된다.

신효광 의원은 쌀 소비 감소와 소비자 구매 기준 변화를 조례 제정의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신 의원은 "1994년 1인당 쌀 소비량이 120.5kg에서 2024년 55.8kg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며 "이제 소비자는 브랜드·밥맛 등 '질'을 기준으로 쌀을 선택한다. 고품질·명품쌀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안은 경북 명품쌀 생산과 소비를 촉진해 경북쌀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결국 농업인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12월 10일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으며,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조례는 즉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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