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캐릭터 포스터 공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0 19:37:5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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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창작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가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고품격 비주얼을 드러냈다.

10일, 공연제작사 ㈜주다컬쳐가 2026년 1월 30일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포토그래퍼 목나정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사진 한 장만으로도 작품의 드라마를 읽을 수 있는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화보를 연상시키는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실제 무대 위에서 착용하는 공연 의상 및 상처 등 특수 분장이 더해져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캐릭터에 깊이 이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류환 역 김동준(제국의아이들), 김찬호, 백인태, 오종혁은 순백색의 제복과 함께 결연한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냈으며, 리해랑 역 니엘(틴탑), 서동진, 유태율은 검은 가죽 재킷과 함께 자유롭고 쾌활한 모습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리해진 역 강하온, 민규(DKZ), 이지함(A.C.E), 조용휘는 교복 차림으로 소년미를 더했으며, 김태원 역 김수용, 김주호, 백인태, 서승원은 실감나는 상처 분장과 함께 매서운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서수혁 역 성재, 임강성, 한상훈은 수트 차림으로 권총과 함께 포즈를 취해 긴박함을 더했으며, 순임 역 박채원, 전국향, 최은경은 온화한 미소로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촬영을 진행한 목나정 작가는 뮤지컬 분야와는 최초로 협업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와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SVA)에서 사진을 전공한 목나정 작가는 2002년 ‘보그’로 데뷔한 이후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패션 매거진 ‘나일론’의 포토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하퍼스 바자’, ‘엘르’, ‘GQ’, ‘데이즈드’ 등 유수의 매거진 화보와 현대카드, 조니워커, 소니 G 마스터, 삼성 갤럭시 S8 등 굵직한 광고 사진을 통해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목나정 작가는 인물의 가장 깊은 내면을 끄집어내는 특유의 연출력으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배우들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캐릭터의 서사를 완벽하게 일치시켰다. 이에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시즌을 맞아 목나정 작가의 섬세한 시선이 더해진 고품격 캐릭터 포스터가 완성됐다.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1,000만 독자가 선택한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북한 남파 특수공작 5446 부대의 엘리트 요원들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수많은 창작 뮤지컬의 흥행을 이끌어온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 김병진 안무가가 10년의 역사를 함께 써왔으며, 이번 시즌 서정주 무술 감독이 새로이 합류해 아크로바틱 무술, 비보잉, 군무 등 화려한 액션과 퍼포면스를 통해 압도적인 액션 장면을 완성할 전망이다.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초연 이후 10년 동안 전국 40개 지역에서 11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아 1,000석 규모의 대극장 스케일로 규모를 넓혀 완성도 높은 스테디셀러 작품으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할 계획이다.

한편,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6년 1월 30일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개막해 4월 26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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