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앤파크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6일 OSEN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제 주사를 맞은 것이 전부”라며 집에서 이뤄졌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박나래가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고 우울증 치료제를 대리 처방받았다고 보도했으나, 박나래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이세중 변호사는 “자료와 진술을 종합한 결과 법적으로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인물과 병원에서 처음 만났고 친분을 쌓아 스케줄상 병원 방문이 어려울 때마다 왕진을 요청해 합법적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제기된 갑질·상해·횡령 등의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소속사는 추가로 “근거 없는 주장과 금전 요구로 심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현재로서는 쌍방의 주장과 관련 증거가 엇갈리고 있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