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지 경영뉴스] 7천 명이 선택했다... 동덕여대 체제 무너지나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5 02:12: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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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뉴스=윤채린 인턴기자]



1. 환율·생산자물가 동반 상승, 공급가 압박 지속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생산자물가지수는 2024년 10월 기준 120.82까지 상승했습니다. 생산자가 매입하는 원재료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자 가격은 즉각적으로 올리기 어려워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수입 물가도 넉 달 연속 오르며 국내 물가 전반의 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2020년 대비 25% 상승한 125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환율이 하락할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전망하며, 연말까지 고환율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이러한 흐름은 제조·유통·서비스 전반의 비용 체계를 흔들며 가격 전략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원재료 장기계약, 환위험 대응 전략 보완, 비용 구조 점검 등 리스크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 가격 전가가 어려운 업종일수록 단기 마진 변동이 커질 수 있습니다.









2. 2025 예산안 합의 통과, AI·지역상품권 예산 확대



여야가 법정 시한 내에 총지출 727조 8,791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합의 처리했습니다. 정부안 대비 일부 삭감과 비슷한 규모의 증액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전체 총액은 기존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2020년 이후 5년 만의 법정 기한 준수 사례입니다.



이번 예산의 특징은 AI 신사업 육성,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등 기업 활동과 연관성이 큰 항목의 확대입니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복구 시스템, 분산전력망 산업육성, 도시가스 배관 설치지원 등 공급망과 인프라 관련 항목도 증액되었습니다. 이는 R&D·실증 사업·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기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정부·지자체의 발주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에서는 조기 진입 전략이 중요합니다. 예산 확대 분야는 향후 시장 확대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5년 12월 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3. 동덕여대 공학전환 권고, 교육시장 구조 변화 신호



동덕여대 공론화위원회가 남녀공학 전환을 공식 권고했습니다. 갈등은 일부 문건에서 시작된 논의 불투명성 문제가 촉발했으나, 공론화 과정 이후 수기기구·타운홀·7천여 명 참여 설문에서 모두 공학전환 찬성이 우세했습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 취업시장 변화 등 구조적 요인이 누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수기기구 참여자 48명 중 75.8%가 공학전환에 찬성했고, 타운홀에서도 57%가 찬성했습니다. 전체 7,055명이 참여한 설문에서도 공학전환 찬성은 51%, 여대 유지 33%를 기록했습니다. 여대 단일 체제가 지속 가능성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는 점이 보다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향후 타 대학에서도 공론화 모델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노동시장 성비 구조와 채용 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12월 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5년 12월 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4. 한화, 출산 직원 1천만 원 지원…인재 이탈 방지 전략 강화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13개 계열사가 출산 직원에게 1천만 원을 지급하는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를 확대 시행했습니다. 초기에는 갤러리아·호텔&리조트 등 여성 인력 비중이 높은 조직에서 시작되었고, 효과가 확인되자 전 계열사로 확대되었습니다.



도입 1년이 지나기 전에 200가구가 지원을 받으며 총 20억 원이 집행되었습니다. 교대제 중심 업종 특성상 우수 인재의 결혼·출산·육아 과정에서 이탈이 잦았던 점을 감안하면 인재 유출 방지 효과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쌍둥이·다둥이 가정은 신생아 수에 따라 지원금이 상향됩니다.



출산·육아를 사회적 투자로 보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내부 수용성도 높아졌습니다. 기업은 구성원의 생애 전환기에 대한 지원을 통해 조직 충성도와 이직 방지 효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5년 12월 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5. 치킨 중량 표시 의무화, ‘슈링크플레이션’ 규제 본격화



정부는 치킨 전문점에 닭고기 조리 전 중량을 가격과 함께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가격을 그대로 두고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표시 의무는 우선 10대 치킨 프랜차이즈 2,560개 가맹점에 적용됩니다.



15일부터 메뉴판과 포장 주문에 조리 전 중량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하며, 내년 6월 말까지는 계도기간이 주어집니다. 계도기간 이후에는 시정명령 대상이 됩니다. 소비자 단체는 용량 편법을 감시하기 위한 제보센터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정육·식자재 시장에서 이미 보편화된 중량 표기 체계가 프랜차이즈 외식업으로 확산되며 가격 구조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외식 기업은 상품 구성·중량 설계를 보다 정교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2025년 12월 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2025년 12월 3일 오늘의 경영뉴스 [제공: 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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