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26일 오후 4시 개최된 최종 통합심의위원회를 앞두고, 국립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에서 국립한국교통대와 충북대 총장 간 최종 통합협의안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남아 있던 주요 쟁점들을 사실상 정리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로써 양 대학 간 통합 절차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양 대학은 이번 협의를 통해 향후 통합 절차를 공동 추진한다는 큰 틀의 방향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학사·행정 체계 통합을 포함한 핵심 구조에 대해 실무적 조율을 마무리하면서, 통합심의위원회에서의 심의에 필요한 기본 요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들은 "이번 합의는 단순한 절충이 아닌, 양 대학이 공동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통합 논의가 형식적 단계를 넘어서 실질적 이행 단계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양 대학이 통합에 성공할 경우, 각 대학의 자원과 교육·연구 역량이 통합돼 지역산업에 특화된 교육모델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교는 통합심의위원회 종료 이후 교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학 구성원 투표와 대학평의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통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양 대학은 이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구성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극적인 합의로 양 대학의 통합 논의는 명확한 전환점을 맞았으며, 지역사회와 산업계 전반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