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고, 동문회 중심으로 ‘지역 명문’ 위상 강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3 11:29: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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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안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1일 열린 ‘안성고 총동문의 날’ 행사가 동문과 내빈, 재학생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엄태수 기자
경기 안성시 안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1일 열린 ‘안성고 총동문의 날’ 행사가 동문과 내빈, 재학생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엄태수 기자

(안성=국제뉴스) 엄태수 기자 = 경기 안성시 안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21일 열린 ‘안성고 총동문의 날’ 행사가 동문·내빈·재학생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학교 발전을 위한 동문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역 인재 양성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이중섭 안성고 총동문회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유동환 안성고 교장을 비롯하여 안성고 동문과 재학생,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안태호 사무총장(안성고 27회)의 사회로 식전 재학생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국민의례, 동문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 감사패 및 장학금 수여식,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며 엄숙함과 축하 분위기가 조화를 이뤘다. 특히 학교를 사랑하는 재학생들의 무대와 동문들이 보내는 격려의 박수가 어우러지며, 세대 간 끈끈한 유대가 드러나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순간은 조인셋㈜ 김선기 대표(안성고 11회)의 1억원 상당 장학금 약정 발표였다. 김 대표는 “지역 인재 육성은 동문 모두가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경기 안성시 안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1일 열린 ‘안성고 총동문의 날’ 행사가 동문과 내빈, 재학생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엄태수 기자
경기 안성시 안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1일 열린 ‘안성고 총동문의 날’ 행사가 동문과 내빈, 재학생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엄태수 기자

올해 장학금 수혜자로는 김오연, 양시우, 김진명, 박정완, 한영숙 학생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학생들은 무대에서 장학증서를 건네받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후배들의 성장을 기원하는 응원의 박수가 이어졌다.

경기 안성시 안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1일 열린 ‘안성고 총동문의 날’ 행사에서 이중섭 총동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엄태수 기자
경기 안성시 안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1일 열린 ‘안성고 총동문의 날’ 행사에서 이중섭 총동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엄태수 기자

이중섭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에서 "총동문의 날을 학교와 동문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으로 강조하며, 앞으로도 장학사업과 학교 발전 지원, 동문 화합 활동을 지속해 사랑받는 안성고와 존경받는 동문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안성시 안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1일 열린 ‘안성고 총동문의 날’ 행사에서 유동환 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엄태수 기자
경기 안성시 안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1일 열린 ‘안성고 총동문의 날’ 행사에서 유동환 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엄태수 기자

이어 유동환 교장은 “교사로 8년 6개월, 교장으로 9개월을 보내며 안성고가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는 학교가 되었다며, 지역 명문 고교로서 동문회와 함께 더욱 성장·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동문의 날은 안성고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동문회가 세대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장학사업 확대와 동문 간 연대 강화는 지역 명문으로서 안성고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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