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문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순호)은 지난 6월부터 실버 바리스타 양성 교육 ‘꿈꾸는 은빛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바리스타 교육을 희망하는 복지관 회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전문 기술 습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

‘꿈꾸는 은빛 바리스타’는 원두의 유래와 종류 및 특성 등 다양한 이론 교육과 함께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등 실습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론 및 실습 교육 이후 복지관 내 카페 해유담에서 카페 운영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사회참여 기회가 이루어지고 있어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다.

실버 바리스타 양성 교육 1기는 8명의 참여자가 교육 수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수료한 참여자는 현재 카페 해유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본인이 만든 커피를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멋진 바리스타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즐겁게 봉사를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2기의 경우 6명 모집 정원에 38명이 신청하여 면접을 통해 참여자를 선발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에 새로 참여한 어르신은 “많은 신청자 중에 본인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첫 수업에서 커피의 역사와 커피머신 사용법을 배우며 신기했고, 앞으로의 수업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노인종합복지관 이순호 관장은 “실버 바리스타 양성 교육은 어르신들의 자기 계발과 사회참여를 동시에 지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