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70년 넘어 백년기업 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 삼천리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09-22 00:19: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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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이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950년대 후반 에너지 보급을 시작으로 성장해온 삼천리는 도시가스, 열, 전기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며 산업 발전과 생활 향상에 기여해왔다. 안정적인 경영 성과와 연속 흑자, 주주 배당을 이어온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삼천리는 이제 에너지환경, 생활문화,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제 삼천리는 에너지환경, 생활문화, 금융에 이르는 모든 방면에서 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하며 미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에너지환경 부문

에너지환경 부문에서 주축이 되는 도시가스 사업은 삼천리가 경기도 13개 시, 인천광역시 5개 구의 335만여 고객에게 연간 38.5억㎥에 이르는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의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다.



총 8,188km에 이르는 단일 기업 최장 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중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가스 판매량 중 산업용 비중이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가정용 비중과 균형을 이루어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안전관리에서도 삼천리는 업계 선도적 위치를 점한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원격제어 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가스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도시가스 안전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삼천리는 도시가스뿐 아니라 집단에너지와 발전, 엔지니어링, 에너지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광명열병합발전소는 광명역세권지구와 소하·신촌지구에 냉·난방용 열과 전기를 공급하며, 휴세스와 안산도시개발은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 열 수급을 책임지고 있다. 민간 발전사인 S-Power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에서 저탄소 연료인 LNG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



삼천리ES는 에너지 절감 솔루션과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고객의 친환경 전환을 돕고 있으며, 삼천리ENG는 도시가스 배관과 열수송관 시공으로 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튼튼히 하고 있다.



특히 삼천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전문성을 살려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 탄소배출권 사업, 친환경 차량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을 확대하며 기후변화 시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나서고 있다.









■ 생활문화 사업, 글로벌 무대까지 확대



최근에는 미래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생활문화 부문 역시 활발히 전개 중이다. 외식 사업에서는 모던 중식당 ‘Chai797’, 홍콩 대중음식점 ‘호우섬’, 한우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내 외식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중식과 한식을 운영하며 쌓아온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식에도 새롭게 진출해 최근 도쿄 3대 스시로 이름난 ‘이타마에 스시’를 국내에 론칭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외식과 호텔을 운영하며 글로벌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자동차 딜러 사업에서는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가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BMW 신차 및 BPS(BMW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전기차인 BYD 공식 딜러사로 삼천리EV가 출범하면서 목동, 송도, 안양 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 금융 부문, 에너지 전문 자산운용·벤처 투자 확대

삼천리그룹은 금융 부문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는 에너지 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천리자산운용이 전통적 에너지 자원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각종 에너지 상품에 특화한 투자·운용에 나서고 있으며,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출범한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혁신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데 나서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리그룹은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지난 70년을 넘어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는 데 주력 중인 삼천리그룹은 유망한 시장과 산업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지속성장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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