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부총리는 이날 경주엑스포대공원 기업전시장을 시작으로 인프라 구축 현황을 보고받은 뒤, 숙박·외식업계 등 소상공인 대표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화백컨벤션센터(HICO)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를 차례로 점검하며 준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결제시스템 연동 ▶외국인력 제도 개선 ▶숙박업 규제 완화 ▶공공배달앱 지원 ▶숙박요금 안정화 등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구윤철 부총리는 제도 개선 필요성과 정부 검토 방향을 설명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지자체·민간이 힘을 모아 교통·숙박·안전·미디어 대응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번 회의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상회의가 다음 달로 다가온 만큼 마지막 2%까지 챙겨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을 만들겠다”며 “APEC 기념공원, 보문단지 리노베이션, 신라역사문화대공원 등 포스트 APEC 프로젝트에도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