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대진대학교 산학능력개발원은 19일 중앙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경기청년 한반도 평화캠프' 를 개최했다고 21 밝혔다.
통일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의 통일의식 고취와 경기도 청년 세대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진대학교 재학생과 경기도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도 함께하여 행사의 다양성을 더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내국인 재학생 대상 ‘통일 골든벨’,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의 특강 「통일은 좌표다」, 통일 PPT 발표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PPT 발표대회는 경기도 통일정책 기조를 반영해 주제를 선정했다. 학생들은 임진강에서 DMZ까지 평화여행 지도, DMZ 청년 평화 페스티벌 기획, 통일 후 경기도-개성 청년 교류 프로젝트 등을 발표했다.
청년이 만드는 통일 유튜브 채널 등의 주제를 통해, 접경지역의 상징성과 남북 청년 교류, 문화·관광 자원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장 상장과 더불어 장학금도 풍성하게 지급되었다.
발표 심사에는 통일 동아리에서 학생 지도를 담당하는 대진대학교 교수, 중부대, 경동대, 동양대 등 경기북부 주요 대학 교수진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대학들이 연대하는 협력의 장도 마련되었다.
소성규 대진대 부총장은 “이번 평화캠프를 통해 대학생들이 통일 미래세대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평화와 통일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 청년들이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중심에 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