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완도군수 출마 굳히기…출판기념회 성황리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21 06:58:1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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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내빈들. 앞줄 좌측부터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신정훈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이철 부의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강위원 전남도 정무부지사. 뒷줄에는 10여명의 도의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김성산 기자
이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내빈들. 앞줄 좌측부터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신정훈 국회의원, 신우철 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이철 부의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강위원 전남도 정무부지사. 뒷줄에는 10여명의 도의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김성산 기자

(완도=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내년 완도군수 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며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2시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그의 저서 '이철의 약속' 출판기념회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지원·신정훈 국회의원, 김대중 전남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축하 행사를 넘어, 이 부의장의 정치적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자리였다. 특히 신우철 현 완도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부의장이 가장 먼저 출마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 다른 후보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 부의장의 정치 철학을 공유하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부의장은 박지원 의원, 가수 조영남 씨와 함께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참석자들과 깊이 소통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를 "군민과 더 깊고 진솔하게 소통하고 싶다는 열망"에서 비롯됐다고 소개하며, 완도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축사를 전한 김영록 도지사는 "이 부의장은 오랜 의정 활동을 통해 이미 능력과 소통 능력을 입증했다"며 "완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수 조영남 씨는 특유의 감성적인 축사로 분위기를 띄웠고, 완도제일교회 전민 목사와 신흥사의 축사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예상보다 많은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하면서 이번 출판기념회는 이 부의장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는 아직 공식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는 다른 군수 후보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부의장은 행사 말미에 참석자들과 직접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앞으로도 열린 자세로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선 도의원으로서 지역 내 탄탄한 지지 기반을 다져온 이 부의장이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완도군수 선거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완도군수 선거판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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