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된 개그맨 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의 경주 신혼여행 모습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통해 오늘(3일) 오후 9시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다.

해외가 아닌 국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고 밝힌 바 있는 두 사람은 '7080 국내 신혼여행의 메카' 경주를 선택해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다정한 모습도 잠시, 예상치 못한 축의금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김준호는 절친인 차태현이 낸 '미스터리한' 축의금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혀, 그 내막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호와 김지민은 신혼여행지로 '난임 커플의 성지'로 불리는 경주의 유명 한의원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지금 아이를 가져도 아이가 대학 입학할 때면 내가 70대"라며 2세 계획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경주의 삼신할배'라고 불리는 한의사가 진맥만으로 현재 상태를 알아내자 두 사람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며, 이들의 진맥 결과와 2세 계획이 어떻게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숙소에 도착한 김준호가 신혼여행 첫날밤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가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지만, 김지민이 김준호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일을 이야기하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신혼집에서 김준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그대로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고 밝히자, 김준호 또한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과연 신혼집에서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김준호, 김지민 부부의 달콤살벌한 경주 신혼여행 풀스토리는 오늘(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