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경기북부 중심’으로 비상하는 양주' 완성도 높인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6 20:48: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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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 16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갖은 ‘언론인 간담회’<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16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갖은 ‘언론인 간담회’<사진제공=양주시>

(양주=국제뉴스) 황종식 기자=강수현 양주시장은 16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도시의 미래 목표와 방향을 밝혔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1층 강당에서 갖은 간담회는 언론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수현시장은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 당시 23만 명 수준이던 양주시 인구는 2025년 6월 기준 29만 명을 넘어섰다"며"수도권 전철망 확대와 산업단지 조성, 교육특구 지정 등 실질적인 도시 체질 개선이 이뤄지며 인구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다" 분석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도약을 넘어 실질적 변화를 결실로 거두는 시기”라며 “시민 중심의 체감 정책으로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양주 중심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착공, 교외선 운행 재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등은 양주를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다.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본격 추진 중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설계에 착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중교통도 크게 바뀌었다. 광역버스 1304·1306·8300번이 신설됐고, 수요응답형 버스(DRT) ‘똑버스’는 옥정·회천신도시에 이어 서부권까지 확대 운영과 삼숭동~강변역까지 프리미엄 버스가 추가 선정되었다.
올해 중 택시 41대를 추가로 공급하여 총 433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도시’에서 ‘자족도시’로…산업 생태계 기반 본격 구축
양주시는 ‘소비도시’를 넘어 ‘자족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산업기반 확충에 집중했다. 은남일반산업단지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착공은 산업 기반 확장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54만㎡ 규모의 공업지역을 배정받은 데 이어, 올해 38만㎡를 추가 확보하며 총 92만㎡의 공업지역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특구 지정…중장기 교육정책 전환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지정되며 약 100억 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확보했다. 중장기 교육정책의 전환점으로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양주형 AI·SW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로 양주고, 양주백석고, 덕정고 등 3개 학교가 선정돼 고교 교육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교육의 질적 도약은 물론, 보육과 돌봄, 진로 교육까지 아우르는 ‘양주형 교육 시스템’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조감도. <사진제공=양주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조감도. <사진제공=양주시>
▲복지·보건, 역사·문화 도시 정체성 확립
양주는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및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목표로 경기도 및 유관 기관과의 실무협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보건·복지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중장기 핵심 과제로 주목된다.
양주시는 대표 문화유산인 회암사지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9년 본등재를 목표로 국가유산청의 예비평가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천일홍 축제는 나란히 ‘2025년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에 선정됐으며, 특히 천일홍 축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가을 대표 꽃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재개통된 교외선을 기반으로 양주회암사지·장흥관광지 등 주요 관광자원을 잇는 테마형 순환관광 콘텐츠가 마련되고 있으며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도 함께 준비 중이다.
양주시는 2023년 전국 인구 증가율 1위, 2024년 출산율 전국 3위, 초등학생 순유입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양주시 브랜드를 수치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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