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김해시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개최한 탄소중립 나눔장터 수익금 108만 5,000원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 40가구에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 나눔장터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 시작된 행사로 기후·환경네트워크가 소속 회원과 읍면동 탄소중립 선도단체, 시 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이번 나눔장터에는 김해서부경찰서어린이집, 경동리인어린이집, 시티프라디움어린이집, 앤어린이집, 연지공원푸르지오어린이집, 푸르지오드림어린이집, 풀에버어린이집이 기부활동에 동참했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취약성이 높은 읍면동 40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은 해당 가구를 방문해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소재 옷 착용 ▲양산‧모자로 햇빛 가리기 등 폭염 피해 예방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각 가구별 선풍기 1대씩을 전달했다.
기후대응과 관계자는 “안 쓰는 물건을 나누는 탄소중립 실천이 지구와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올해 11월에도 탄소중립 나눔장터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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