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교장 신우성)는 15일부터 16일까지 학생들의 주도적 탐구 역량을 기르고 진로탐색과 교과목 선택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진로박람회를 확대‧개편한 느티학술제와 교육과정박람회를 운영했다.

느티학술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학습 활동을 바탕으로 진로 및 계열과 연계된 주제를 탐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와 체험활동으로 구성해 공유하는 행사다.

주제 선정부터 발표까지 전 과정을 학생 스스로 수행하며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통해 탐구 내용을 나누고 소통하는 경험을 가졌다.

아울러, 교육과정박람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목적을 반영해 학생 중심 선택형 교육과정 이해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교과(군)별 진로‧적성 맞춤 정보를 안내하고, 선‧후배간 정보 교류 및 멘토링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두 행사는 상호 보완적으로 연계해 운영됨으로써 탐구 경험을 축적한 학생들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로와 교육과정 설계를 이어갈 수 있었으며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학교 문화 속에서 실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우성 서원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움을 만들어가는 이러한 경험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의 실현을 위해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원고등학교는 앞으로 학생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