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5월 13일 구미역 광장 대선 유세에서 '이번엔 이재명이다'는 연설은 간절한 마음에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을 후보자는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의 '신내림 받은 사실이 없는데 주술적인 얘기를 공개적인 석상에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권오을 후보자는 "(신내림)그런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추경호 의원은 '권오을 후보자는 평소에 무속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거나, 신기가 있느냐'고 물었다.
권오을 후보자는 "그런거는 없다"고 답변했다.
권오을 후보자는 '보은 인사'라는 지적에 "개인적으로 그런 의미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라를 봤을때 여기에 대해서 역할을 하라고 임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오을 후보자는 '보수를 배신하고 2개월 동안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서 활동에 대한 대가성 전형적 보은 인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을 탈당한지 8년이 지났고 무소속으로 5년이 지났고 생활인으로 지냈기 때문에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권오을 후보자는 '후보 사퇴' 요구에 대해 "진중한 충고의 말씀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