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안강 두류공단 일대 70여개소 환경 감시 강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4-21 05:02:17 기사원문
  • -
  • +
  • 인쇄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외동읍과 안강 두류공업지역 내 환경배출사업장 70여 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다.

(제공=경주시) 외동읍 및 안강 두류공업지역 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민·관 합동 점검
(제공=경주시) 외동읍 및 안강 두류공업지역 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민·관 합동 점검

이번 점검은 대기, 폐수, 악취, 폐기물 등 전반적인 환경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와 안강읍 민간환경감시단 등 민간환경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배출시설 신고사항 이행 여부 ▶악취 및 방류수 관리 상태 ▶폐기물 보관 및 처리 실태 등이다. 점검 결과, 대기배출시설 비정상 가동 등 총 7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제공=경주시) 외동읍 및 안강 두류공업지역 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민·관 합동 점검
(제공=경주시) 외동읍 및 안강 두류공업지역 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민·관 합동 점검

시는 해당 위반 사업장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에서 채취한 방류수 및 악취 관련 시료 11건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을 진행 중이며, 추가 위반이 확인될 경우 추가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민·관이 함께한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더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정 경주를 만들기 위해 환경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매년 두류공단을 포함한 주요 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환경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