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시즌2)AI G3 강국을 위한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이 26일 국회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소버린 AI'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소버린 AI'란 국가가 자국의 인프라, 데이터, 인력 및 산업 생태계를 AI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형태를 의미하며, 이는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은 해외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경우 건설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을 통해 대규모 토지 조성과 전력·통신 인프라 구축 비용을 보조하며, 데이터센터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인터넷 강국'이라는 강점을 살려, AI 컴퓨팅 센터와 데이터센터 구축, 지속 가능한 전력 인프라 확보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통해 '소버린 AI' 시대를 준비하고, AI 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국회가 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AI 인프라 투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력 공급 정책, 데이터센터진흥법 제정, AI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한국이 AI G3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이 재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