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한국피자헛이 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5일 한국피자헛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자율 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한국피자헛에 대해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려 자산과 부채를 동결하고, 강제집행과 가압류 등 개별적 채권 회수를 금지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한국피자헛은 지난달 가맹점주 94명이 본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2심에서 패소했다.
당초 1심은 한국피자헛이 점주들에게 75억원을 반환하라고 했고, 2심에선 3배 가량 증가한 210억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