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준 기자) '이태원 참사' 2주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6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이 되는 날.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크라우드 매니지먼트를 비롯해서, 다중 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핼러윈을 즐기러온 인파가 몰리면서 354명의 사상자(사망 159명)가 발생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다음날 대국민담화를 열고 "본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향후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례적으로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한 바 있다.
사진=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