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평창 돼지등뼈콩국 연잎밥 합자젓국 장어탕 소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06 14:29:2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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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한국인의 밥상')
(사진=KBS '한국인의 밥상')

휴가 떠난 최불암 대신해 와이프 김민자 내레이션 대체

6일 오후 재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 673회에서는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인의 밥상과 그 안에 담긴 고유의 정을 탐구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프로그램은 조선에 처음 도착한 선교사들이 느낀 한국 밥상의 매력을 소개하며, 손님을 환대하는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불암을 대신해 아내 김민자가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했다. 그녀는 방송 원고를 한자씩 꼼꼼히 읽으며 한국인의 정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강원도 평창에 거주하는 캐나다 출신의 레스 팀머맨즈 씨가 등장했다. 그는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로 일하다 아내 김수진 씨와 결혼해 15년째 한국에 정착하고 있다. 레스 씨는 채식주의자인 아내를 위해 텃밭에서 다양한 작물을 기르고 있으며, 이번 방송에서는 그가 만든 감자전과 돼지등뼈콩국 요리 과정을 통해 한국의 정서를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한류 열풍과 함께 한식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전하며, 서울의 경동시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한국의 식재료를 탐색하는 장면도 담겼다. 한식 셰프 김민선 씨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시장을 안내하며, 요리 재료를 구입한 후 쿠킹 클래스를 열어 전통 한식의 맛을 전수했다.

통영에서는 한국 음식에 푹 빠진 외국인 마니아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통영의 전통 양념인 ‘합자젓국’의 비법을 배우기 위해 요리사 안미정 씨를 찾아가 과정을 배웠고, 신선한 해산물도 즐기기 위해 거제도로 향했다. 오스틴 씨는 통영식 장어탕에 도전하며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한국인의 밥상에 담긴 정과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통해 느끼는 사랑을 조명하며, 한식의 세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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