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은 9월 19일 잉글랜드 브라이턴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황희찬은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이렇다 할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황희찬이 이날 시도한 유일한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장기인 드리블도 나오지 않았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마테우스 쿠냐와 울버햄프턴 최다 득점자였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4경기에선 골이 없다. 도움도 없다. 컵 대회 2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 2라운드 첼시전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리그에선 조커로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울버햄프턴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이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면 선발로 나서기 어렵다. 황희찬은 현재 울버햄프턴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처럼 위협적이지 않다. 이는 포지션 문제일 수 있다. 일각에선 황희찬이 측면에서 뛰는 게 효과적이지 않다고 한다”고 했다.
매체는 이어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엔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황희찬이 그 자릴 메웠다. 황희찬은 중앙에서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은 다르다. 울버햄프턴엔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란 스트라이커가 있다. 황희찬이 하루빨리 경기력을 되찾아야 한다. 울버햄프턴은 현재 여유가 없다”고 했다.
울버햄프턴은 9월 21일 애스턴 빌라 원정 경기에 나선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승점 1점)를 기록하고 있다. 첫 승리가 절실하다.
황희찬의 골이 필요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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