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 "금융업권 횡령 올해도 매달 발생"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3 17:37: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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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민국의원실)국민의힘 진주을 강민국 의원
(사진제공=강민국의원실)국민의힘 진주을 강민국 의원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3년간 수백억 원대 횡령사건 발생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대책을 2차례나 발표했음에도, 올해 들어서도 국내 금융업권 횡령은 매달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국의원실(경남 진주시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금융업권별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2024년 6월까지 6년 반 동안 발생한 횡령액이 총 1804억 2740만원에 달한다.

은행이 1533억 2800만 원(85.0%/1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저축은행 164억 5730만 원(9.1%/11명), 증권 60억 6100만 원(3.4%/12명), 보험 43억 2000만 원(2.4%/39명), 카드 2억 6100만 원(2명) 순이다.

금융감독원의 혁신방안과 개선책에도 이를 비웃듯이 올해 들어서도 1월~6월까지 횡령사건은 매달 꾸준히 발생해 6월 현재까지 횡령액은 총 15억 650만원에 달한다. 이에 더해 횡령금액 마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다.

강민국 의원은 “금융감독원은 금융사 CEO뿐만 아니라 금융지주사 회장까지도 관리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7월부터 시행되는 CEO를 포함한 개별 임원에게 담당 직무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배분해 책임을 짓게 하는 책무구조도 확실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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