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전력사고’ 복합재난 대응훈련 시행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4-05-22 08:39: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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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21일 영동에코발전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강릉시, 강릉소방서·경찰서, 군부대(제23경비여단), 강릉시보건소, 강릉에코파워, 금화PSC 등 중앙부처,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을 비롯한 강릉시 시민안전관리협의회,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와 국민체험단 총 18개 기관,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지난 1월 일본 도야마현(혼슈) 규모 7.4 지진에 의한 동해안 지진해일 발생 등 영동본부가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과거 재난사례를 분석해 훈련상황으로 설정했으며, 지진에 의한 건물붕괴 및 화재로 발전정지 등 전력사고, 유독성 가스 지역확산 및 지진해일로 인한 침수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남동발전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안전한국훈련 중점사항인 통합연계훈련 실시, 초동대응 역량강화 등 지침에 따라,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본사와 재난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 재난상황을 전 사업소에 실시간 전파·공유(3분내), 전 사업소가 동참하는 훈련으로 시행했다. 또한 소방차와 구급차를 포함한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출동(5분내) 등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초기대응-비상대응-수습·복구 등 단계별 임무와 역할, 훈련목표 달성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훈련 및 실제 상황에 적극 활용하고, 자체 안전통신망(P-LTE) 전용 스마트무전기(1200대)를 선제적으로 도입·활용, 재난상황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상황보고·전파 등 비상대응체계 현장작동성 점검에도 역점을 두었다.



특히 최근 중소기업과 협력해 연구 개발한, 화재식별, 재난발생 현장의 위험구역 탐지 및 요구조자 수색 등 기능을 탑재한 ‘AI 안전관리 로봇’을 훈련에 도입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유관기관과 주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해 재난상황 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훈련을 통해 안전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개선 및 안전시설의 투자를 통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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