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서는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변우석)
고백을 거절당한 류선재는 “뭐 바라고 한 말도 아닌데 차갑게 그러냐”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솔은 류선재의 착각이라며 “괜히 오지랖 넓게 부려서 흔들어놔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런 게 아니다”라는 류선재의 부정에도 흔들리지 않은 임솔은 “네가 이러면 내가 부담스럽고 불편하다. 그러니까 그냥 나 좋아하지 말아 주라”고 말해 상황을 끝냈다.
류선재를 돌아서던 임솔은 이현주(서혜원)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중요한 거 안 물어봤다. 그래서 네 마음은 어떠냐”는 이현주의 말에 임솔은 “뭘, 난 곧 떠날 사람인데”라고 답했다. 류선재를 향한 진심을 숨긴 채 그를 거절한 임솔은 기둥 뒤에 숨어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사건 당일을 맞이한 임솔은 ‘미안해. 나 오늘 못 나가. 기다리지 마’라고 답장했지만 창문 밖으로 길을 나서는 류선재를 발견하고는 “어딜가는 거야, 답장 못 봤나”라며 불안함을 표했다.
비가 내리고 감이 안 좋아진 임솔은 결국 류선재를 향해 길을 나서는데, 거리에서 의문의 택시를 마추져 멈춰 섰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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