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 1안타 1득점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2-28 06:4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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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출발이 좋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를 상대했다.



초구 96마일 패스트볼을 그대로 내보낸 그는 2구째 85마일 변화구를 노렸지만 빗맞으며 파울이 됐다.

0-2 카운트에서 3구째 다시 변화구가 들어왔지만 배트를 휘둘렀다. 우측 땅볼 타구였으나 타구가 강했고 몸을 날린 상대 1루수 글러브 옆을 빠져나가며 우전 안타가 됐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그는 이후에도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보여줬다. 2루 도루를 시도하며 상대 투수를 흔들었다.

이 노력은 성과가 있었다. 이정후가 2루로 뛰었고 다음 타자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땅볼 타구를 때렸는데 상대 유격수가 주자 이정후를 신경쓰다 타구를 더듬고 말았다. 주자가 모두 살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다음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중전 안타를 때려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를 탄 샌프란시스코는 윌머 플로레스의 내야안타까지 이어지며 상대 선발 커비를 끌어내렸다. 이어 패트릭 베일리가 이닝을 마무리짓기 위해 올라온 마이너리그 투수 재로드 베이레스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때리며 순식간에 5-2를 만들었다.





1회 대량 득점 덕분에 이정후는 2회에도 타격 기회를 얻었다. 시범경기 특별 규정에 따라 2회 다시 등판한 커비를 상대했다.

2-1 카운트에서 4구째 변화구를 노렸으나 이번에는 위력적인 타구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1루 땅볼로 아웃됐다.

4회에는 2사 1루에서 우완 카를로스 바르가스를 상대했다. 2-1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지만, 떨어지는 공에 연달아 헛스윙이 나오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많은 것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2회초 딜런 무어의 뜬공 타구가 그가 있는 방향으로 향한 유일한 타구였다. 달려나왔지만 잡기에는 타구가 짧았다.

이정후는 5회초 수비를 앞두고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선발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는데 여기서 함께 교체됐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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