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배우→정혜선 배우로 출연자 교체, 대강연 개최

[ 대구일보 ] / 기사승인 : 2023-06-25 12:13: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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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배우
당초 이순재 배우가 강연자로 나서기로 했던 대강연이 정혜선 배우로 교체돼 열린다.

주최 측인 대구 서구문화원은 “이순재 배우가 강연하기로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이 어렵게 됐다. 관객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혜선 배우는 다음달 5일 오후 7시30분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나는 왜 아직도 연기하는가?’를 주제로 기나긴 연기 인생 스토리를 풀며 대중과 진솔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개막공연에는 인간문화재 박수관 명창(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의 동부민요 ‘치이야칭칭나네’와 백규림·김사랑 명창의 ‘강원도아리랑,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등의 민요가 연주된다.

올해 81세인 정혜선 배우는 1961년부터 연기 생활을 시작해 62년 차 대배우다.

1961년 데뷔작 특집극 ‘그날이 오면’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33편의 TV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1970년의 영화 ‘나목’을 시작으로 2015년 ‘헬머니’까지 35편의 영화에서 열연했다.

1973년 대한민국방송상(여자 TV 연기상), 1975년 한국연극영화예술상(TV 부문 여자연기상), MBC배 탤런트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1979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983~2010년에는 국무총리 표창, 공로상을 차지하는 등 18개의 연기상을 차지한 바 있다.

2005년에는 중국 북경현대음악예술대학교 명예교수로 위촉돼 후배들을 양성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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