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대 여대생 살해' 정유정 신상 공개 후 실제 얼굴 공개되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06-02 07:50: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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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정유정(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과외 어플로 만난 20대 여대생을 살해한 뒤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유기를 시도한 정유정(나이 23)의 신상이 공개됐다.

살인충동을 느껴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던 정 씨는 이날 대중에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일 부산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1999년생 23살 정유정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 예방 등을 위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정(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정유정(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과외를 구하는 앱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피해자를 살해했다.

이후 시신을 훼손한 뒤 낙동강 근처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정유정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살인 충동이 있어서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과외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처음에는 과외교사를 구하는 학부모인 것처럼 접근했고, 범행 당일에는 중3 딸이 방문하는 것처럼 중고사이트에서 산 교복까지 입고 갔다.

범행 후에는 곧장 옷을 갈아입었다.

실종사건처럼 꾸미려고 피해자의 신분증과 휴대전화, 지갑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 정유정을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정 씨의 실제 얼굴이 처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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