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군령권을 행사하는 합참의장 자리를 계속 비워두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합참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합참의장이 된다.
또 이번 정부 들어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하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이와 관련 합참은 4일 김승겸 후보자 취임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자는 갑질 의혹·과거 음주운전과 논문 중복게재 논란 등에 휩싸여있다.
김 후보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검찰청 수사 의뢰까지 들어간 상태다.
특히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