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전기차 배터리 투자 가속화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2-07-01 16:08: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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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초 가동 예정인 바스프의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배터리 재활용 블랙 매스 공장
2024년 초 가동 예정인 바스프의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배터리 재활용 블랙 매스 공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전기차 배터리 역량을 강화한다.



바스프는 독일 슈바르츠하이데에 2024년 초 가동을 목표로 상업적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블랙 매스 공장을 건설한다. 연간 1만5000톤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폐기물(스크랩) 처리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바스프는 이를 통해 슈바르츠하이데 생산 단지를 양극활물질(CAM) 생산과 재활용을 위한 허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슈바르츠하이데 생산 단지는 중유럽의 많은 전기차 제조업체와 배터리 셀 생산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이상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블랙 매스 생산은 배터리 재활용 과정의 첫 번째 단계로 배터리의 기계적 처리에서 시작된다. 블랙 매스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및 망간 등 CAM 생산 시 사용되는 주요 금속이 다량 포함돼 있는데 향후 운영될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상업용 습식 제련소에서 이를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2022년 4분기 가동 예정인 새로운 생산 라인은 다결정 및 단결정을 위한 고함량 니켈과 초고함량 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산화물)에서부터 고함량 망간 NCM 제품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생산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됐다. 고함량 망간 제품은 이미 상당 규모로 제조되고 있으며 제품 개발의 진전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돼 고객의 이러한 제품 사용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확장하는 새로운 라인은 오프가스, 폐열 및 산소 재활용을 포함한 혁신적인 에너지 회수 기술을 갖췄다. 이러한 기술이 배터리 산업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BSBM의 광범위한 산업 운영 경험과 바스프의 화학 공정 설계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번 확장 프로젝트에는 자동화 및 지능화가 이뤄진 지속가능한 공장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 적용된다. 공정 설계, 생산 환경 관리 및 먼지 제어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구현해 배터리 소재 산업의 주요 자격 요건을 충족함과 동시에 뛰어난 품질로 신속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바스프 촉매 사업 부문 사장 피터 슈마허 박사는 “바스프의 배터리 재활용 블랙 매스 공장에 대한 이번 투자는 전체적인 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단계로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재활용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명이 다한 배터리에서 새 배터리로 거듭나기 위한 CAM 생산까지 최적화된 순환형 사이클을 구축함으로써 전체적인 배터리 생산 체계 안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원자재 채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순환 경제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터 슈마허 박사는 “바스프의 고함량 망간 제품은 다른 3원계 양극재에 비해 높은 가성비를 보여준다“며 “최근 상당한 가격 상승과 변동을 보인 코발트나 니켈에 비해 사용이 원활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보다 낮은 비용으로 안전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스프 배터리 소재 사업 부문 총괄 및 BSBM이사회 의장 마이클 베이어 박사는 “바스프가 가진 화학적 노하우가 R&D 및 생산 분야의 기술 전문성과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선도적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CAM 제품 생산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BSBM의 CEO 재이 양은 “BSBM은 세계 최고 수준의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제조 및 환경보호 설비를 지속 향상시키고 있다”며 “친환경적이고 책임감 있는 CAM 생산자가 되기 위해 고객과 직원에 대한 회사의 약속을 지속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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