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8일(한국시간) 열린 북중미 지역예선 최종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멕시코는 자메이카 킹스턴의 인디펜던스파크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5분 다니엘 존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던 이들은 후반 37분 헨리 마틴이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2분 뒤 알렉시스 베가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5승 2무 2패 승점 17점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캐나다는 온두라스 산 페드로 술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10분 상대 선수 데닐 말도나도의 자책골로 앞서갔고, 후반 28분에는 리암 프레이저가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패스를 조너던 데이빗이 가슴과 머리로 트래핑한 뒤 달려나온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에스타디오 나시오넬 데 코스타 리카에서 열린 파나마와 홈경기에서 후반 20분 터진 브라이언 루이즈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승 3무 3패 승점 12점을 기록, 4승 2무 3패 승점 14점 기록한 4위 파나마와 격차를 2점차로 줄였다.
북중미 지역예선은 현재 8개 팀이 최종 라운드를 진행중이다.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팀당 총 14경기씩 치르며 상위 세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4위는 오는 6월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승자와 단판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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