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법사위, 무차별 압수수색 강력 규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18 15:46:01 기사원문
  • -
  • +
  • 인쇄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특검의 무차별 압수수색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특검의 무차별 압수수색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정치특검의 야당 탄압과 무차별 압수수색은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8일 "오늘도 권성동, 이철규 의원의 국회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기습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며 특검의 무차별 압수수색에 대해 규탄했다.

특히 "공정성과 객관성이 생명인 특검이 정부여당의 직할대처럼 힘 자랑을 하며 야당을 무차별 탄압하는 정치도구로 전학하고 있고 더구나 오늘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여러 국무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성동 의원은 보건복지부 위원이지만 특검의 강압적 압수수색으로 청문회 참석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엄연한 청문회 무력화 시도이며 노골적인 야당탄압"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들 위원들은 "결국 특검의 무차별적인 압수수색 특히 오늘 이루어진 압수수색은 국민적 비난 여론을 무마시키고 시선을 돌리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고 직격했다.

또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해 '행정부 기관이 국회 내에서 강제력을 동원하는 방식은 삼권분립과 존중이라는 헌법정신에 따라 자제되어야 한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지만 지금은 야당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강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며 국회의장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법사위원들과 함께 의원회관 압수수색과 관련 우원식 국회의장 항의 방문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