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국회 재난안전정책포럼은 21 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2 소회의실에서 '싱크홀 사고 어떻게 막을 것인가 ?- 지반침하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싱크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인명 피해로까지 이어지면서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다.
특히 요즘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싱크홀 사고 대비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싱크홀의 원인을 면밀하게 규명하고,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입법 · 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국회 재난안전정책포럼 (대표의원 이종배 · 민홍철 의원, 연구책임의원 정희용 의원) 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며 1부 발제와 2부 토론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1부 발제에서는 이종섭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싱크홀 - 원인, 탐지, 예방, 복구'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
2부 토론에는 조계춘 카이스트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문준식 경북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허춘근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지하안전관리실장, 박덕근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안전실험센터장, 한휘진 서울특별시 재난안전실 지하안전과장, 김용수 제 2 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 책임연구원, 이영한 강동소방서 재난조사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전문가적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이종배 포럼 대표의원은"지난 2018~2024 년까지 무려 1,396 건의 싱크홀이 발생했고, 인명 피해까지 잇따르며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며,"이에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싱크홀 발생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철저한 사전예방 및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한 입법 ·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주최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민홍철 포럼 대표의원은"지반침하는 급속한 도시화, 무분별한 지하 개발 등 다양한 요인이 얽히며 국민 생명과 재산, 국가 기반 인프라의 안전성까지 위협하고 있다"며,"이번 토론회가 우리 사회의 지반침하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로드맵 마련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용 포럼 연구책임의원은"지하공간 활용이 큰 도시를 중심으로 싱크홀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일상을 위협하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고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과 입법 과제를 마련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