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는 올해 영남지역에서 축산물 관련업을 새로 시작하는 영업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위생교육원과 함께 하반기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는 축산물의 수입부터 판매까지 모든 거래 내역을 기록·관리하는 제도로서, 2010년에 수입 쇠고기의 유통경로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2018년부터 수입돼지고기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소비자의 경우, 수입축산물 이력 관리시스템 누리집을 이용하면 손쉽게 수입축산물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영남지역본부는 올 상반기 창원과 대구에서 3차례 교육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는 부산과 대구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도 관련 준수사항, 거래신고 방법 등 영업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당 교육은 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신규 영업자 축산물위생교육과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태복 영남지역본부장은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수입축산물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이 이력관리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축산물 관련업에 새롭게 진입하는 영업자들이 제도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