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힐튼의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전략인 ‘Travel with Purpose’의 실천 일환으로, 힐튼 경주가 꾸준히 추진해온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한층 확장하는 의미를 갖는다.
경주시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청년감성상점은 만 19~39세 지역 청년 작가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감성 기념품과 로컬 특화 상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이다. 매년 경주시 주관 디자인 공모를 통해 입점 작가를 선정하며, 시제품 제작과 심사를 거쳐 청년 창작 생태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힐튼 경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감성상점 소속 작가들의 우수 창작물을 호텔 내 기프트샵 ‘퀘스트(QUEST)’에 선별 입점시키고, 향후 문화 클래스, 한정 굿즈 제작, 식음 콘텐츠 등 다각적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청년 농업인 및 청년기업과 연계한 식재료 콘텐츠 개발 등도 검토 중으로, 단순 전시·판매를 넘어 문화·경제적 상생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영준 힐튼경주 대표는 “지역의 문화·자원·인재를 호텔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가야 진정한 지역경제 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과 호텔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철 총지배인은 "청년감성상점과의 협업은 힐튼 경주가 추구해온 지속가능한 로컬 협력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작자와 지역 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결을 통해 호텔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