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경기중부권 7개 자치단체(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의 시장과 부시장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광역행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시가 제안한 지역 현안과 정책 개선안이 공유되며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의왕시는 자율방범대의 공유재산 무상사용 근거 마련을 건의하며 공익단체 활동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외에도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관련 보통교부세 산정기준 개선 ▲안양시는 병역의무자 등 자립 대상자의 학자금 상환 유예 ▲광명시는 사회연대경제기본법안의 조속한 제정 ▲군포시는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법령 개정 ▲과천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증설사업의 행정 간소화 등을 제안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대응의 시작점"이라며 "중부권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