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8일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정부로부터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심의 과정에서 KDI가 제시한 제3자 제안공고(안)의 검토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최초 제안 대비 30년간 약 900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확보했다. 동시에 참여업체에 대한 공정한 평가 기준도 마련했다.
시는 올해 7월 시의회 동의 안건 상정 및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11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저한 뒤, 실시협약(안)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협약 및 실시계획 승인절 차를 마무리하고, 같은해 6월 공사에 착공해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단순한 하수처리장 재건설이 아닌 도심속 문화공간 조성하고, 수영강 권역의 도시발전을 이루는 부산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36년 된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에는 어린이 야외 복합문화공간, 잔디 광장,전망 카페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