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이 임기 3년 차를 맞아 주민 체감형 조례 제정과 지방재정 개선, 정책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정 성과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총 16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며 군민 생활과 직결된 제도 정비에 앞장서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서천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서천군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 ▲옥외행사 안전관리 조례 ▲산불방지 활동 및 지원 조례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공공기관 간 협약 절차의 투명성을 높인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좋은 조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안 대응에서도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쌀값 폭락 대응 촉구 건의문 ▲서천군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촉구 결의안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운행 관련 법률 제정 촉구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결의안 등을 대표 발의해 원안 가결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농업인 생계 보호, 지역 산업 육성, 교통안전 강화 등 지역 밀착형 과제 해결에 힘을 쏟았다.
김 의원의 의정 활동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지방재정 건전화와 효율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다. 그는 군의회 연구단체 ‘재정진단을 통한 재정 건전화 및 효율화 방안 연구모임’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불필요한 기금 정비, 체납자 압류 확대, 자체수입 증대, 재정건전화 지표 공개, 전담 위원회 구성 등을 제안해 실효성 있는 재정 개선책을 도출했다.
정책 투명성 제고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서천군의 정책실명제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실명제 대상 사업 확대, 관리 기준 강화, 정보공개 확대를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16건의 시정 및 개선 요구사항을 제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촉진했다.
여성 정치인의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김 의원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충남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정책 간담회, 월례회의 등을 지속 추진했다. 이를 통해 여성 정치인의 연대 강화와 실질적 영향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아진 의원은 “서천군민과 함께한 지난 3년, 단 한 순간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며 “남은 임기 동안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