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김민석 국무총리 인선 과정 집중조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5 19:58: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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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사진=TV조선)
강적들 (사진=TV조선)

5일 방송되는 TV CHOSUN 시사 토크쇼 ‘강적들’이 새로운 MC 체제로 대한민국 시사 토크쇼의 새바람을 예고한다.

진보 진영 대표 논객으로서 대중의 주목을 받아온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탄탄한 법조 경력과 사회 전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진 임윤선 변호사가 공동 진행을 맡으면서 새로운 ‘강적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진영을 가리지 않는 소신파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베테랑 기자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김준일 전 경향신문 기자가 처음 출격해 거침없는 한 방을 날릴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진중권 교수의 파격적인 진행자 변신이다. 그간 시사 프로그램계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해 왔던 진 교수는 골문 앞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여전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골 넣는 골키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김민석 총리 인선 과정에 대해 “이 대통령이 도덕성 기준을 많이 낮춰 놓아서 흠결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하거나, 김민석 총리 인준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에 대해 “배추는 과연 누구 아이디어인가?”라고 결정적 한 방을 던진다.

임윤선 변호사는 첫 MC 신고식임에도 안정적인 진행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민석 총리 청문회와 관련해 “묻는 주체가 무능하더라도 국민에게 답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김 총리는 그런 자세가 되어있는가”라며 균형 잡힌 시각을 드러냈다.

‘강적들’은 진행자 교체뿐 아니라 주제와 형식 전반에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변화하는 이슈에 민감한 청년층에 주목, 야당 대표 청년 정치인 김재섭 의원이 출격했다. 김 의원은 “이번엔 정말 투명하고 깔끔하게 영남 지도부”라며 비대위 구성에 아쉬움을 표했고, 김준일 평론가는 “비대위 구성을 보면 ‘너 안 했어? 그럼 너 와’식”이라고 지적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안철수 혁신위원장 인선을 두고 “친윤 기득권 식탁 위 안철수 꽃꽂이 병”이라며 회의적 시각을 내비쳤다.

‘강적들’은 이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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