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벌어진 이민세관 단속국(ICE)의 대대적인 체포 작전과 이에 따른 한인 사회의 불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1992년 LA 폭동 이후 처음으로 주 방위군이 투입된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구금된 한국인이 영사 면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유학생들의 비자 취소 및 신분 종료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김 간사는 유학생 비자 발급 중단 문제 해결과 교민 보호를 위한 외교적 협상을 적극 추진해야 하며, 국제사회와의 공동 대응을 통해 협상력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재외공관이 교민 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긴급 대응 및 법률 상담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의 책임과 의지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부가 실질적인 대응과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문제 해결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