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밴드 '잔나비'와 협업해 만든 음원 '아름다운 꿈'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와 잔나비는 밴드 잔나비 음악의 키워드인 동심을 주제로 '어른을 위한 동요'라는 콘셉트로 아름다운 꿈을 제작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2023년 발매된 '포니(Pony)'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음원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감성을 잇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3년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밴드 잔나비의 레트로 한 음악적 색깔을 담은 '포니'를 선보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신곡 아름다운 꿈은 5일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됐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비주얼라이저 영상은 노래의 순수한 감성과 동심을 시각적으로 표현됐다고 현대차 측은 부연했다.
영상 곳곳에 현대차의 유스 마케팅과 잔나비의 협업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오브제들을 간접적으로 배치해 보는 이들에게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고 현대차 측은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잔나비와의 두 번째 협업은 '포니'를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추억을 전했던 첫 번째 협업에 이어, '동심'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대차가 추구하는 세대 간 연결과 지속 가능한 소통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차만의 유스 마케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잔나비의 최정훈은 "이번에 선보인 아름다운 꿈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 어른들도 함께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우리의 노래를 듣는 순간 잠시나마 따뜻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