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 몽양기념관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전파하기 위해 일반인 대상으로 ‘2025 몽양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진행한다.
작년에 처음 시작한 ‘몽양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은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500여 명의 청중이 인문학 여행을 다녀왔다. 올해 5회로 진행하는 인문학 여행은 몽양 선생의 동지들과 예술가들, 우리 고장 양평 이야기. 그리고 브랜드 디자인, 여행, 스포츠 등 작년보다 더 풍성해진 이야기로 관객들과 만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진행되며 몽양기념관 부속 몽양교육자료관 매진홀 강당에서 진행된다. 여행의 첫 테이프는 5월 23일(금) 몽양탄신139주년·광복80주년 특별기획전시《해방전야_몽양과 비밀결사》의 연계 강연으로 시작한다. 최열 미술사학자의 〈몽양 여운형과 창검파 화가들〉에서 여운형의 친구이자 후원자이면서 독립운동가였던 일주 김진우와 제자들의 작품 세계를 탐험한다.
6월 28일(토)엔 우리나라 최고의 이야기 선생님이자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한국문화의 뿌리와 정체성을 다시 생각한다〉가 이어진다. 이어서 9월 27일(토)엔 손혜원 디자이너의 〈브랜드와 디자인의 힘〉, 10월 18일(토)엔 여행가이자 저술가인 김남희 작가의 〈한 권의 책으로 떠나는 여행〉, 11월 15일(토)엔 마라토너이자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홍보대사, 국민영웅 이봉주의 〈인생은 마라톤이다〉로 인문학 여행의 대단원을 마친다. 신청은 사전예약 필수로 몽양기념관 홈페이지(사전예약->체험교육프로그램)에서 받는다.
한편, 유영표 몽양기념관 관장은 “몽양기념관 인문학 강좌는 역사,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이라는 소명을 인문학적 소양으로 일궈낸 몽양과 함께 시공을 넘어서 다양한 인문학과 마주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가 되리라 생각한다.” 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