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SK텔레콤이 오늘(5일)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

SK텔레콤은 전날(4일) 진행한 브리핑에서 "유심 교체 업무가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규가입 중단 일정과 관련해서는 "시작 일정은 있지만 끝나는 일정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측은 "유심 보호서비스는 자동 가입하고 있어 현재 1991만 명이 가입했고 4일이 지나면 2천만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심 교체는 지난 3일까지 95만 6천 명이 했으며, 유심 교체 예약 신청은 현재까지 7백60만 명, 유심 재고는 이달 말까지 5백만 개"라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1996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