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日총연봉 1638억원…법정에서 확인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3-09-23 08:00:4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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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스페인)가 일본프로축구선수로서 실제로 받은 봉급 규모가 공개됐다.

일본 주간지 ‘슈칸신조’는 9월21일 “이니에스타가 총액 2억500만 엔(약 18억 원)의 오사카 지방법원 손해배상 맞소송의 당사자”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슈퍼스타다. 2018년부터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134경기 26득점 25도움을 기록하고 2023년 8월 에미리트클럽(아랍에미리트)으로 이적했다.



오사카 지방법원 제출 서류에 따르면 비셀 고베 시절 이니에스타 평균 연봉은 32억5000만 엔(약 292억 원)이다. 5.6시즌 합계는 182억 엔(1638억 원)에 달한다.

당시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3~6위로 평가되는 무대였다. 이니에스타는 비셀 고베에서 2019 일본축구협회 컵대회 및 2020 일본 슈퍼컵 우승을 경험했다.

‘슈칸신조’에 따르면 이니에스타 측은 “팬클럽 및 유튜브 공식 채널 운영을 일방적으로 중단당했고 초상권도 침해됐다”며 일본 광고회사에 5500만 엔(4억9000만 원) 규모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 광고회사는 “영상 콘텐츠 촬영 등 약속한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1억 엔(9억 원) 이상의 계약 보증금을 아직 환불받지 못했다”며 이니에스타한테 1억5000만 엔(13억 원) 규모의 손해를 배상할 것을 청구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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