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연구 희망플랜은 부천에 거주하는 현장 전문가와 시민이라면 누구나 연구비를 지원받아 자율주제로 정책을 제안하는 사업이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5월 제안된 11개 정책아이디어 중 최종과제로 선정된 4개 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안된 과제로는 △코로나 19 상황에서의 의료계 교대 근무자의 근로·휴게 및 가족 돌봄 현황 파악 및 근로 개선 △부천시 근로복지시설 실태조사와 개선과제 △민주도-관협력 청소년 거점 공간 운영 방안 △지자체 '산업안전보건법' 집행의 실질화 방안 등 4개 과제로 제안자들의 연구결과 발표 후 심사위원들의 세심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한 과제는 ‘지자체 '산업안전보건법' 집행의 실질화 방안연구’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민주도-관협력 청소년 거점 공간 운영 방안연구’가 차지했다.
시 소관부서장인 권광진 일자리정책과장은 “그간 작은 연구 희망플랜 사업으로 부천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조례 제정과 현장노동자 쉼터 설치 등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여러 의미있는 결실을 맺어 왔다”며 “오늘 제안된 산업안전보건 실질화 방안도 향후 시 정책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