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고 짠 음식에 위장건강 주의보, 위·대장내시경 정기 검진 필요

[ 제주교통복지신문 ] / 기사승인 : 2022-01-21 04:16: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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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즉각적인 기분 전환이 되는 맛있는 음식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는 탈출구와 같다. 최근에는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맵고 짜고 단 자극적인 배달음식을 즐기는 이들이 더욱 늘었다. 문제는 이러한 식습관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점이다.



암은 보통 나이 들수록 생길 위험이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장년층이나 노년층뿐 아니라 젊은층의 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다. 열량이 높은 음식과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 섬유소 부족 등의 불균형한 식습관과 비만 등을 비롯한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대 암(위·간·유방·자궁경부·대장암)으로 치료받는 20대는 2014년 3621명에서 2018년 2만1741명으로 최근 5년 새 45% 급증했다.



2020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 위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각각 인구 10만명당 17.4명, 14.6명에 달한다. 위암과 대장암은 자각할 만한 초기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구토, 식용부진, 혈변, 잦은 설사와 변비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 증상만으로 암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다행인 것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능하다. 위암을 1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며 대장암은 98% 이상의 완치율을 보인다. 이에 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만 40세 이상부터 2년마다 위장내시경, 만 50세 이상부터 5년마다 대장대시경을 권고하고 있다.



40세 이후부터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족력이 있다면 1~2년 단위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식습관이 불규칙하고 위장에 이상 증상이 있다면 검진 시기를 앞당겨 내시경 검사를 하고 지속적해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대장시경 과정에서 용종이 발견됐다면 제거와 조직 추출이 가능하다. 암이 발병할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함으로 미리 예방하는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내시경 검사는 암뿐만 아니라 식도와 위, 십이지장 부위에 발행하는 염증이나 용종, 십이지장궤양, 각종 대장 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이상 증상이 보이거나 가족력이나 관련 병력이 있다면 국민건강검진 대상이 아니더라도 내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내시경 검사 방법과 주기를 확인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혹 검사 시 불가피한 내시경 장비 삽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검사를 망설이는 이들이 있다. 이는 수면내시경을 통해 불쾌감 없이 검진이 가능한 만큼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서라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도움말 : 일산 미래내과 이경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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